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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이야기 2011/11/09 17:29
쓰레기까지 들고
먼길을 다닐 필요는 없다.
- 데이비드 니븐, 나이와 함께 행복을 초대하라
살다 보면
손에, 머리에, 온 몸에
무언가 항상 들고 다닌다.
그 무언가가 중요한지 어떤지 생각하지도 않고
그저 없으면 안 될 것 같아서
행여 놓칠세라, 꽉꽉 부여잡고 살았다.
그렇게 들고 있는 것들이
그렇게 안고 있는 것들이
그렇게 메고 있는 것들이
나도 모르는 사이
쓰레기가 된 건 아닐까
어쩌면 처음부터 쓰레기는 아니었을까?
들고, 안고, 메고, 이고 있던 것들을
이제는 한 번쯤 돌아봐야겠다.
쓸데없이 쓰레기를 안고 사느라
지금껏 힘들어 하지 않았나...
아, 그래, 맞아.
내가 고집했던 이것... 쓰레기였구나 ㅜㅜ
- 바텐로이 생각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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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이야기 2011/10/16 02:43
우리는 서둘러 눈 앞의 욕망을 이루려다가
가능했을지도 모를 미래의 행복을 얼마나 희생하는지
- 마르셀 프루스트,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, 민희식 옮김, 동서문화사, 336쪽
욕망을 채우는 것이 행복이라고 착각하지 말자.
욕심을 부려 설령 갈증을 채웠다 한들
지금은 쾌감을 얻을 지 모르겠으나
그 쾌감을 위해 앞으로 다가올 행복은 포기해야 할 터이니.
- 바텐로이 생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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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이야기 2011/10/16 02:14
"인간의 이상이란
인간이 가까이 할 수 없는 것이며
실제 행복이란
결국 보잘 것 없는 것임을 증명하는 듯 싶어서
그를 슬프게 했다. "
- 마르셀 프루스트,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, 민희식 옮김, 동서문화사, 277쪽
행복은 결코 거창하고 화려하지 않은 법.
행복은 아주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에도 있는 법.
그런데도 사람들은 행복이란 퍽 대단한 것이라고 여겨서
저 멀리서 행복을 찾느라 가까이 있는 행복을 무시하는가 보다.
하긴, 그렇게도 찾아 헤메던 행복이
그리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 깨달으면,
심히 슬프기도 하겠다.
- 바텐로이 생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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